[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성인 10명 중 9명은 공용화장실 비데를 비위생적이라 느껴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몬테라스와 함께 성인 927명을 대상으로 화장실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91%에 해당하는 847명이 공용화장실의 비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공동 사용이라 꺼림칙해서'가 57%로 가장 많았고 '위생관리가 잘 안 됐을 것 같아서'가 32%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68%는 집에 있는 비데도 잘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여럿이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24%), '전기·수도 요금 부담'(17%), '사용하기 귀찮고 번거로워서'(14%) 순이었다.
용변 후 뒤처리 방법에 대해서는 화장지가 36.3%로 가장 많았고 물티슈· 화장지(29%), 화장지와 비데(13%)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뒤처리 방법으로는 물티슈와 화장지(61%)가 꼽혔다. 화장지와 비데(25%), 물티슈와 비데(22%), 물티슈(10%), 화장지(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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