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KB금융지주 회장 인선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주 말까지 11명의 1차 후보를 대상으로 평판 조회를 하고 당사자에게 지원 의사를 확인했다.
1차 후보 11명 중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 등 감독당국 수장 출신과 하영구 씨티금융지주 회장 등은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후보 중 임영록 KB금융 사장, 민병덕 국민은행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등이 최종 후보로 유력한 것으로 금융권은 분석하고 있다.
이어 3일 회추위 회의를 열어 평판 조회 결과 등을 심사하고서 3~5명의 2차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5일로 예정된 심층 면접일에는 3~5명의 후보를 모두 불러 집중적으로 면접을 하고서 당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모든 절차가 마무리돼 이사회에 추천될 KB금융 차기 회장 내정자가 결정된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