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통화 약세, 달러-원 환율 하루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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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통화 약세, 달러-원 환율 하루만에 상승
  • 이인화 기자 ih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5월 31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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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하루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월말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적게 나오고 결제수요가 많아 환율 상승 압력을 가중시켰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3원 오른 1129.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전일보다 1.4원 내린 1126.0원에 개장했다.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역외 매도세에 환율은 낙폭을 키웠다. 그러나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와 결제수요가 들어오면서 환율은 상승 반전했다. 장중 고점은 1129.8원, 저점은 1123.8원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에 미 국내총생산(GDP)은 연율기준 2.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5%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5만4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건 늘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5포인트, 0.05% 오른 2001.05로 5월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605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 152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선물은 전일보다 0.1원 오른 1129.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7039계약, 개인은 3420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은행은 5770계약, 증권은 2354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서울환시 마감무렵 달러-엔 환율은 100.7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3038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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