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지표 호조에 달러-원 환율 상승
상태바
美경제지표 호조에 달러-원 환율 상승
  • 이인화 기자 ih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5월 29일 11시 5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글로벌 달러 강세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2원 오른 1130.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후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인한 상승 압력에 1133.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로 인해 환율은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맞물려 환율은 상승폭을 반납하고 1129.5원까지 되밀렸다.

민간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6.2로 시장 전망치인 71을 크게 웃돌았다. 전월의 61.0보다도 상승했고 지난 2008년 2월 이후 5년여 만에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소비자 신뢰지수에 이어 미국 집값도 7년래 최대폭으로 올라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을 종합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쉴러지수는 지난 3월에 전년 동월 대비 10.9% 올라 지난 2006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0.2%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0.65% 오른 1999.2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598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25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선물은 3.3원 오른 1131.5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11시59분 현재 2.5원 오른 1130.7원에 거래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