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고아 9명이 우리나라로 오려다 라오스에서 붙잡혀 중국으로 추방돼 북송될 위기에 처했다.
탈북 고아 9명을 돕던 한국인 주모씨는 2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날 오후 6시께 라오스 당국이 아이들을 모두 중국으로 추방했다고 우리 대사관에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중국으로 추방당한 탈북 고아들은 15∼22세의 남자 7명과 여자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 고아 9명 중국 추방 사실을 확인한 외교부는 윤병세 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응팀을 구성, 중국 정부에 신병 인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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