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새 회장 인선 본격화…회추위 오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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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새 회장 인선 본격화…회추위 오늘 출범
  • 이인화 기자 ih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5월 08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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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KB금융지주가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하고 어윤대 회장의 후임 인선을 본격화한다.

회추위는 KB금융 사외이사 9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위원(사외이사) 간 호선으로 정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어 회장 임기가 오는 7월 12일까지이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주주 총회 소집에 최소 2주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6월 중순에는 내정자가 나와야 한다"면서 "일정이 빠듯한 만큼 회추위 구성 당일 1차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회추위는 대체로 4∼5차례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을 내정한다. 1차 회의에서 회장 후보의 자격 기준 및 선임 방법·절차 등을 정하고 나서 후보군을 압축해나가는 방식이다.

회추위는 이사회 산하 평가보상위원회와 외부 헤드헌팅 업체 등이 추천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 및 면접 등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뽑는다.

최종 후보가 자격 심사를 통과하면 임시이사회를 거쳐 주주총회가 소집된다. 주주총회에서 회장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모든 절차는 마무리된다.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많다.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민유성 티스톤 회장,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 남경우 전 KB선물 사장,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오갑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KB금융은 회장·사장·은행장 등 현직 최고경영자(CEO)들이 차기 회장 후보가 되는 승계 프로그램을 갖고 있어 지주사 및 국민은행 경영진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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