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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총상금 2억9,500만원)가 내달 5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2019 LCK 서머 정규리그 개막전은 추첨을 통해 진에어 그린윙스 대 kt 롤스터로 결정됐다. 지난 스플릿, 승강전의 나락에서 살아 돌아온 양 팀간의 대결로 서머에는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일 두번째 경기는 젠지 이스포츠 대 담원 게이밍이다.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에 힘쓴 젠지와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승격하자마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일궈낸 담원의 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서머 스플릿에는 SK텔레콤 T1, 그리핀, 킹존 드래곤X,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 한화생명 e스포츠, 젠지 이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 kt 롤스터, 진에어 그린윙스 등 10개의 프로팀이 출전한다. 정규 리그에서는 한 팀이 다른 9개 팀과 각각 2번씩 3전 2선승의 풀리그제로 대결해 각 팀별로 18경기씩 총 90경기가 진행된다. 정규리그는 내달 5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되며 하루에 총 2경기씩 열린다. 매 경기는 3전 2선승제이며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과 마찬가지로 정규 리그 1라운드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진행되며 2라운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회 진행된다. LCK는 지난 스플릿 기준 정규리그 온라인 평균 최고동시시청자수가 국내외를 합쳐 약 71만에 달할 정도로 인기 있는 콘텐츠로 발돋움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서머부터는 경기 중계 플랫폼도 늘어난다. 기존의 SBS 아프리카 TV 채널 및 트위치, 네이버, 아프리카TV, 옥수수 등을 포함해 올레 모바일, LG U+ 모바일 tv 등에서도 LCK를 중계한다. 중계진으로는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 및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등의 유명 해설위원들이 참여하며 매 경기의 맥을 짚는 분석 방송인 '분석데스크' 프로그램은 김민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게임해설가 '빛돌' 하광석과 전 LCK 선수인 '매드라이프' 홍민기, '캡틴잭' 강형우가 참여한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 이어 우리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으며 5G 공식 스폰서로 SK텔레콤이 참가한다. 이외에도 전 세계 메인보드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이수스(ASUS), 국내 의자 업계 1위 시디즈, 전세계 PC주변기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로지텍도 지난 스플릿에 이어 LCK 스폰서로 활동한다. 경기 티켓은 각 경기 일주일 전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된다. 티켓 가격은 주중 9천원, 주말 및 공휴일은 11,000원이며 패키지로 두 경기 티켓을 함께 구매할 경우 주중 14,000원, 주말 17,000원으로 할인된다. 한편 이번 서머 우승팀은 최고 권위의 LoL 국제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직행권을 얻게 돼 한층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예·문화 | 김동역 기자 | 2019-05-27 15:52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월 16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된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의 다양한 기록들을 오늘 공개했다. 먼저, 2019 LCK 스프링의 온라인 최고동시시청자 수를 기록한 경기는 4월 13일 'SK텔레콤 T1'과 '그리핀' 간 치러진 결승전으로, 국내 약 46만, 해외 약 242만을 합쳐 약 288만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최고동시시청자 수 '46만'은 LCK가 리그제로 새로이 출범한 2015년 이래 최고 기록이다. 또한 정규 리그 90경기의 온라인 최고동시시청자 수 평균은 국내외를 합쳐 약 71만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약 15만 9천여 명이, 해외에서는 약 55만 5천여 명이 LCK 정규 리그를 시청했다. 이처럼 높은 시청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라고 평가받는 LCK의 위상이 컸다는 게 회사 측의 해석이다. 비록 지난해 열린 국제대회에서 LCK가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지금까지 수년 간 꾸준히 쌓아온 업적과 뛰어난 실력의 두꺼운 선수층 등은 해외에서도 LCK를 찾아보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LCK에 대한 수요가 커 다양한 중계 플랫폼과 언어를 통해 생중계됐다. 2019 LCK 스프링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6개 언어로 중계됐으며, SBS 아프리카 TV 채널 및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페이스북, 유튜브, Huya TV, OpenRec 등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송출됐다. 또한 LCK 경기의 정규 리그 현장 관객 수도 공개됐다. 올해부터 LCK 경기가 진행된 종로 소재의 'LoL PARK'를 찾아 정규 리그 경기를 관람한 현장 관객 수는 약 3만여 명으로, 한 경기당 약 333명이 경기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트시즌에는 결승전 현장을 방문한 약 5천명의 관객을 포함해 약 6천 여명의 관객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정규 리그 총 90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42경기가 매진됐고, 포스트시즌 4경기도 모두 매진됐다. 현장을 찾은 관객 성별 비중은 남성 59.7%, 여성 40.3%로 나타났으며, 연령층은 10~30대가 93.5%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해외 관객 비중은 정규 리그가 3.8%, 포스트시즌이 0.3%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 내용에 대한 흥미로운 기록들도 발표됐다. 정규 리그 기준으로 최고의 밴픽율(한 챔피언이 선택되거나 제한된 경기 비율)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챔피언으로는 1위 '루시안(90.4%)', 2위 '갈리오(80.3%)', 3위 '리산드라(79.3%)'가 꼽혔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라이즈', '칼리스타', '사일러스'가 모두 밴픽율 100%를 기록하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5경기 이상 등장한 챔피언 중 최고 승률을 자랑한 챔피언은 정규 리그 기준으로는 80%의 승률로 '피오라'가 1위를 차지했으며, 포스트시즌에서는 '라이즈'가 83.3%의 승률로 1위에 올랐다. 정규 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최다 킬이 나온 화끈한 경기는 3월 16일 '아프리카 '프릭스'와 '그리핀' 간 치러진 3세트로, 아프리카가 18킬, 그리핀이 24킬을 따내 총 42킬을 기록했다. 또한 최장시간 동안 진행된 경기로는 1월 30일 '젠지 이스포츠'와 '진에어 그링윙스'의 1세트가 57분 26초를 기록했으며, 2월 22일 '한화생명 e스포츠'와 '담원 게이밍'의 2세트 경기는 21분 51초로 최단 경기에 이름을 올렸다. 한 명이 5명의 상대 선수를 모두 잡아내는 '펜타킬' 기록도 나왔다. 그리핀의 '바이퍼' 박도현이 1월 23일 1세트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썬' 김태양이 3월 10일 2세트 경기에서 각각 펜타킬을 따냈다. 또한 뛰어난 개인 기량의 척도로 여겨지는 '솔로킬' 부문 1위는 정규 리그 기준 그리핀 '쵸비' 정지훈 선수가 16회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포스트시즌에서는 SKT의 '클리드' 김태민 선수와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4킬로 나란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얼마나 안정적인 활약을 했는지와 팀에서의 평균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인 KDA 순위에서는 정규 리그에서 평균 10.7로 그리핀 '쵸비' 정지훈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팀의 '타잔' 이승용과 '바이퍼' 박도현이 뒤를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SKT의 '테디' 박진성 선수가 14.5의 KDA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연예·문화 | 김동역 기자 | 2019-05-07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