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B, 올해 한은 금리인상 1회 예상…"경제지표 등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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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B, 올해 한은 금리인상 1회 예상…"경제지표 등 고려해야"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23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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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올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횟수를 1회로 예상했다.

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보호무역주의, 고용 창출 둔화 등의 영향으로 IB 사이에서 이같은 전망이 우세했다. 내외 금리 차에 대한 부담 때문에 일부에선 한은이 상·하반기에 금리를 1차례씩 올릴 것으로 보고 있지만 주요 IB들의 시각은 달랐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추가 금리 인상을 위해 1분기 경제 성장률, 3·4월 물가 상승률 등 경제지표 개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올해 한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골드만삭스 역시 올해 한은의 금리 인상을 1회로 예측했다.

골드만삭스는 "소비와 연관성이 높은 서비스 부문의 고용 증가세 둔화, 낮은 제조업 평균 가동률 등을 고려할 때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제한적"이라며 "올해 물가 상승률이 한은 전망(1.7%)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IB들은 최근 자동차, 조선업 등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이 저조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용 상황은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만 IB 중에서도 노무라는 탄탄한 수출 호조세,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등으로 올해 2회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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