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진, 잠잠하다 다시 초강력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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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진, 잠잠하다 다시 초강력 모드
  • 황법훈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20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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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진(규모 5.4) 발생 이후 두 번째로 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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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황법훈 기자] 주말 동안 잠잠하던 포항 여진이 다시 재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 5분 15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3.6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규모 5.4)의 여진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수준이다.

진앙은 북위 36.14도, 동경 129.36도다. 기상청은 이 지진의 발생 깊이를 12㎞로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 새벽에 발생한 지진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이 여진에 따른 진도는 경북에서 Ⅴ등급으로 측정됐다.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수면 중에도 사람이 잠을 깰 수 있는 정도다.

앞서 약 6시간 전인 19일 오후 11시 45분 47초에도 이곳 근처(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있었다. 이로써 이 시각 현재 포항 지진의 여진(규모 2.0 이상 기준)은 총 58회를 기록했다.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본진이 일어난 15일 33회에서 16일에 16회로, 17일에는 단 3회로 잦아들었다. 발생 나흘째인 18일에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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