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신고 접수 이후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해당 농장에 방역 담당관을 급파했다.
발생 농장 인근과 밀집사육단지에서 기르거나 과거에 남은 음식물 급여하던 농가 등 총 2038곳을 대상으로 오는 10월4일까지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특별히 주목하는 대상은 발생 농장을 드나든 차량이 방문한 다른 농가들이다. 조사 결과 농가 437곳과 방역대 10㎞이내에 있는 107곳 등 544곳의 농가중 56곳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날 오전 6시 기준 파주·연천 발병 농장 등에서 돼지 1만372마리가 살처분됐다. 연천발생 농장 반경 3㎞내 농장 3곳 가운데 2곳은 살처분이 끝났고 1곳도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가 입장에서 살처분에 대해 일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협의를 거쳐 살처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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