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얼굴 공개…5개 혐의로 검찰 송치
상태바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얼굴 공개…5개 혐의로 검찰 송치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3월 26일 17시 2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등 혐의를 받는 김다운씨.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등 혐의를 받는 김다운씨.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다운씨의 얼굴이 공개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26일 김다운씨에게 강도, 살인 등 5개 혐의를 적용하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가 받은 혐의는 △강도 △살인 △시체유기 △공무원자격 사칭 △위치정보법 위반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씨 부친의 위치를 추적하기 위해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의혹을 받는다. 이어 중국 동포 등 3명을 고용한 뒤 이씨 부모에게 경찰을 사칭하며 접근해 살해하고 현금 5억원이 담긴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씨 부친 시신을 평택에 위치한 창고로 옮기고 이씨 모친 시신은 장롱에 숨긴 것으로 의심받는다.

김씨는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계획된 범행인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씨 부모 아파트에 들어갈 때 표백제(락스)를 범행 은폐용으로 휴대하고 신흥소 직원에게 '2000만원을 줄테니 작업을 시작하자'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점 등이 근거다.

범행 당일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된 나머지 용의자 3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