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안다르가 지난 15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에 문을 연 단독 매장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서구권 시장 진출에 성공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해당 매장은 첫날 오픈 직후부터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영업종료시까지 결제를 위한 계산대에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안다르가 호주에 선보인 단독 매장은 시드니를 대표하는 쇼핑 거리 피트 스트리트의 대형 복합 쇼핑몰 '웨스트필드 시드니'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글로벌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밀집한 호주 대표 프리미엄 상권으로 하루 유동 인구만 수십만 명에 달한다.
안다르는 이러한 위치적 인프라를 십분 활용해 빠르게 현지에서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당 매장에서는 실내외 운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애슬레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우먼즈와 맨즈 모두 요가, 필라테스, 러닝 등 폭넓은 제품군을 갖췄다. 무엇보다 라이크라 컴퍼니 등 글로벌 기능성 소재 기업과의 공동 개발한 원사를 앞세워 독보적인 제품 및 디자인 경쟁력을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안다르는 이번 매장 오픈 전부터 호주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호주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미리 입증한 안다르는 제품 배송을 포함한 수요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현지 물류 인프라까지 구축해 놓은 상태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고소득 국가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 따라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호주를 교두보 삼아 서구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K애슬레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