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국내 5성급 호텔에 정수기·공청기 등 공급…B2B 사업 확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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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국내 5성급 호텔에 정수기·공청기 등 공급…B2B 사업 확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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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직수 정수기
쿠쿠 직수 정수기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쿠쿠가 국내 5성급 호텔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력 생활가전 제품을 단독 공급하며 프리미엄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쿠쿠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와 비데, 정수기 등 주력 제품을 단독 공급한다. 이는 쿠쿠 브랜드 최초로 성사된 대형 호텔 B2B 계약으로, 쿠쿠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관리 노하우를 통해 호텔 서비스 경험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설치된 쿠쿠 제품 중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인스퓨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브릭'이다.

이 제품은 전면에서 오염된 공기를 흡입 후 윗면을 통해 깨끗한 공기를 토출하는 방식인 에어 테크놀로지 구조와 H13 토탈케어 항균 구리 헤파필터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쿠쿠 인스퓨어 도기 & 노즐 자동 살균 비데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만족도를 높인 모델이다. 세정과 비데 모드 선택 시 노즐을 앞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체형에 맞는 세정이 가능하며 마사지 기능과 어린이 모드를 통해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이 본격 시행되며 호텔 등 숙박업소는 샴푸 등 일회용품을 투숙객에게 제공할 수 없다. 금지 대상에서 투숙객에 제공하는 생수는 제외됐지만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많은 호텔들이 객실 내 정수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쿠쿠는 1회용 페트병 쓰레기를 줄여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국내 호텔들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객실 내 직수형 정수기 설치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뿐만 아니라 롯데호텔 서울에도 쿠쿠의 독보적인 정수 기술이 적용된다. 롯데호텔 서울이 운영하는 '라세느(La Seine)'는 '서울 3대 뷔페'로 불리는 최상급 호텔 뷔페로, 각종 식재료를 보다 청결하게 세척 및 관리하기 위해 쿠쿠 상업용 정수 필터를 도입했다. 쿠쿠 상업용 정수 필터는 식당과 대규모 급식 시설 등 다양한 사용처에서 식재료 세척부터 조리수까지 모든 과정에 사용되는 물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필터는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과 냄새 유발 물질을 감소시키며 수도 직결식 대용량 정수 시스템으로 설계돼 많은 물을 한 번에 정수한다.

쿠쿠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소상공인과의 업무협약으로 시동 건 B2B 사업이 올해 국내 특급 호텔과의 계약을 통해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0% 매출 상승을 이루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특급 호텔 수준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며 프리미엄 B2B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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