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협력사 위기극복' 상생펀드 규모 300억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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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협력사 위기극복' 상생펀드 규모 300억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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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과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당초 상환계획 바꿔 300억원 유지
한국서부발전은 1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 협력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서규석 한국서부발전 사업부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오미경 IBK기업은행 충청기관영업부장(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한국서부발전은 1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 협력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서규석 한국서부발전 사업부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오미경 IBK기업은행 충청기관영업부장(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협력회사와 지역기업이 자금난에서 벗어나도록 돕기 위해 국책은행과 대출 협약을 맺었다.

서부발전은 4월 1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 협력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과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자 감면 혜택이 있는 '동반성장 협력대출 사업'(상생펀드)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대상을 태안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으로 늘렸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이 IBK기업은행에 예치한 금액은 4월 현재 300억원가량이며 150여 기업·소상공인이 대출 시 최대 3.9%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맞닥뜨린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과 원자재 가격·인건비 상승 등 복합위기 대응을 위해 예치금 일부인 100억원을 회수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 지역 경기 둔화를 우려한 IBK기업은행과 기업·소상공인의 의견을 존중한 결과다. 우대금리도 최대 4%포인트로 높였다.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지원, 신기술 제품 개발 지원, 금융지원 사업 등 실용성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다.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협력대출 사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에게 실제 큰 도움이 돼 만족도 높은 지원사업"이라며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이들이 보다 탄탄한 경제기반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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