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훈 별세, 민중의 별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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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훈 별세, 민중의 별 지다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5월 14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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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훈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이 13일 저녁 8시50분 별세했다. 향년 72세였다.

고인은 지난달 26일 재보궐선거 지원을 마친 뒤 전남 강진에서 해남의 자택으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1939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고인은 70년대부터 농민운동을 시작했고 99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전국민중연대 상임의장을 거쳐 2007년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 공동대표로 불법 집회를 강행한 혐의로 2007년 7월 구속돼 국제앰네스티가 지정하는 양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인은 최근까지 후배 양성을 위해 해남군 마산면 화내리에 '민중학교'를 짓고 있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해옥씨와 아들 경철·성운, 딸 진아, 며느리 정옥난·사위 민경진씨가 있다.

빈소는 조선대병원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8시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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