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에 6번째 3기 신도시 조성…수도권 서남부 발전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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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에 6번째 3기 신도시 조성…수도권 서남부 발전 거점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24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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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에 7만호의 주택 공급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충을 위해 경기도 광명·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일각에선 이번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광명·시흥이 수도권 서남부의 발전의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부산 대저와 광주 산정 등 2개의 지방 중규모 공공택지도 확정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뇽의 1차 신규 공공택지의 입지를 발표했다. 광명·시흥(1271만㎡)은 광명시 과명동, 옥길동, 시흥시 과림동 일대로 7만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6번째 3기 도시로 조성되는 광명·시흥은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4.3배로,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가장 크다. 이에 정부는 광명·시흥 신도시에 여의도 면적의 .13배(380㎡) 상당의 공원·녹지와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하철 1·2·7호선, 신안산선, 광역급행철도(GTX)-B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중규모 공공택지로 확정된 부산 대저지구(243만㎡)의 경우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대에 조성돼 1만8천호의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부산연구개발특구와 연계된 자족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배후주거지를 공급하고 15만㎡ 규모의 자족용지를 배치해 특구 기능을 강화한다.

마찬가지로 광주 산정지구(168만㎡)는 광주시 광산구 산정동·장수동 일대에 조성되는 택지로, 1만3천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빛그린산단 등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주거지를 공급하고 스마트 물류와 청년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들 신규 공고택지 후보지를 구민공람 공고 즉시 개발예정지역으로 지정하고 주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최장 5년간 토지 소유권이나 지상권 등 투기성 토지거래가 차단된다.

윤성원 1차관은 "충분한 주택공급을 통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원함으로써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라며 "앞으로도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1차 신규 공공택지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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