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는 10일 '최근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수 평가'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무역갈등이 확산할 경우 외국인 투자심리가 빠르게 나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9일까지 6조50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3개월 여만에 지난해 외국인 순매도 규모(6조3000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및 국내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무역갈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외국인 투자심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빠질 수 있다고 설명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외국인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대외 악재 문제, 국내 경제지표, 투자은행(IB)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부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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