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키움증권은 시장의 방향성이 불확실한 상태에선 시장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배당주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21일 조언했다.

서명찬 연구원은 "시장 방향성에 대한 확신은 아직 부족하지만 불확실성은 새로운 불안 요인이 등장하지 않는 한 시간이 지날수록 완화될 것"이라며 "상승 추세가 형성됐다고 보기는 아직 이른 만큼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배당주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사례를 보면 주로 9~10월 연말 배당주에 관심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향후 배당에 대한 관심이 보다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 매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으로 인해 시장의 배당성향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사례를 검증해보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주기를 길게 가져갈수록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기 때문에 단기 투자보단 중장기 투자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컨센서스 기준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으로는 정상제이엘에스, 대신증권, 포스코, 하이트진로, 텔코웨어, 동국산업, NH투자증권, 지역난방공사, 에스텍, SK텔레콤, 두산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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