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수화물, 분실 '아시아나' 파손 '대한항공' 가장 많아
상태바
항공 수화물, 분실 '아시아나' 파손 '대한항공' 가장 많아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9월 22일 09시 4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공 수화물, 분실 '아시아나' 파손 '대한항공' 가장 많아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국내 항공사 중 승객 1000명 당 수화물 분실 건수는 아시아나항공이, 파손 건수는 대한항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수화물 처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4년6개월간 수하물 분실 건수가 가장 많은 항공사는 238건을 기록한 아시아나항공이다.

이어 대한항공 105건, 진에어 59건, 제주항공 50건, 이스타항공 39건, 에어부산 22건 순으로 나타났다.

수하물 분실 현황을 승객 1000명 당 발생 건수로 보면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가 0.00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항공·이스타항공 각각 0.003건, 대한항공·에어부산 0.001건 순이다.

또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3년6개월 간 수하물 파손 건수를 보면 대한항공이 3만1000여 건, 아시아나항공 2만2000여 건, 제주항공 5000여 건, 진에어·에어부산 각 3000여 건, 이스타항공 1000여 건이다.

이를 승객 1천명당 발생 건수로 보면 대한항공이 0.64건으로 가장 많고 아시아나항공 0.59건, 진에어 0.36건, 제주항공 0.31건, 에어부산 0.27건, 이스타항공 0.12건 순이다.

대한항공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이 많고 편명을 공유하는(코드셰어) 연결편이 많아 수화물 분실건수가 타사대비 많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하물이 비행기를 갈아타면서 언제 파손됐는지 알 수 없기에 도착지 기준 마지막 항공사의 수하물 파손으로 처리해 배상하고 연결편 항공사들이 비행거리 기준으로 배상금을 사후 정산한다는 설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