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스마트폰 앱 1일 2시간 이상 사용…식사시간보다 길어"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하루 2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식사·간식 시간이 평균 2시간에 채 못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폰 활용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셈이다.
제일기획 빅데이터 분석 전문조직인 제일DnA센터는 지난달 중순부터 1개월간 전국 스마트폰 이용자 4442명을 대상으로 7만여개 앱에 대한 사용 로그 2억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들의 스마트폰 앱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23분이었다. 10대가 2시간50분으로 가장 길었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사용시간이 짧아져 50대 이상은 1시간 28분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게임·동영상·음악·웹툰 등 디지털 놀이가 전체의 36.7%인 52분이었고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맥관리·소통이 35.6%인 50분이었다.
포털과 생활정보, 뉴스 등 정보검색은 평균 27분(19.4%)으로 조사됐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용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쇼핑 앱의 하루 평균 사용시간은 4분 가량으로 집계됐다. 교육, 전자책 앱 사용시간도 쇼핑 앱과 비슷했다.
소비자들은 하루 평균 83.7회 앱을 실행하고 한번 실행할 때마다 평균 1분43초 동안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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