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옐런 효과로 1080원을 상향 돌파한 달러-원 환율이 추가적인 모멘텀의 부족으로 강보합권에 그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4일 오전 11시6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0.9원 오른 1081.2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0엔 오른 102.55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2.30원 떨어진 100엔당 1053.82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종가대비 1.8원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시초가 수준에서 큰 등락없이 제한적인 움직임만을 보인채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278억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오늘 순매수로 마감하게 되면 지난 7일 2271억원 순매수에 거래를 마친 이래 11거래일 만에 첫 매수 전환으로 기록된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러시아 합병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에 대한 효과도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서환시장에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다.
단 달러-원 환율의 단기적인 급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레인지 거래 상단부를 넘어간 수준에서 매도 물량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으로 미뤄보아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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