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그램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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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그램 북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7월 16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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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던컨 지음 / 김아림 옮김 / 생각과 사람들 / 134쪽 / 9000원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현대인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타인을 설득시켜야 하는 순간과 마주한다.

뛰어난 설득의 기술로 원하는 것을 손쉽게 얻어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본인 생각조차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다이어그램 북'은 직장, 학교 등 실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각적 설득방법을 담고 있다.

시각적 표현은 언어적 표현보다 직관적으로 와 닿는 장점을 갖고 있다. 사람은 자신이 읽은 것의 10%를, 직접 본 것은 30%를 기억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 직장인·대학생들은 문자(텍스트)를 고수한다.

특정 사실을 문자나 언어로 표현할 때마다 다양한 내용을 담고 싶은 욕심에 논지를 흐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저자는 다이어그램 사용을 추천한다.

영국에서 경영진단 및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해온 저자 케빈 던컨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다이어그램들과 사용법을 소개한다.

던컨은 20년 동안 광고업계에서 근무했다. 이후 13년은 프리랜서 분쟁 조정자로 종사했다. 다른 사람의 맘을 움직이는데 전문가란 얘기다.

그는 다양한 데이터를 단순한 표현이나 아이디어로 재구성하는 마케팅 전문가로 살다보니 도표의 효율성을 깨달았다고 설명한다.

도표 사용을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저자는 활용하기 쉬운 핵심 도표 10개를 정리했다. 이를 기반으로 응용해 그릴 수 있는 도표 50개를 준비했다.

다이어그램들을 통해 아이디어를 어떻게 하면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는지, 뛰어난 전략을 효율적으로 전달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친절하게 명시해준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시각적 사고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실감할 수 있다.

다이어그램 북 / 생각과 사람들 / 134쪽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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