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물 신규매수 유입되지 않을 경우 증시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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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물 신규매수 유입되지 않을 경우 증시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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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전날 박근혜 정보의 경제정책이 발표되면서 외국인이 선물 순매수로 전환, 이틀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그러나 선물시장에 공격적인 신규매수가 없어 증시에 대한 시각은 여전히 관망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 외국인이 1만계약 이상의 선물을 순매수 했으나 미결제약정은 1100계약 이상 감소했다. 즉, 선물 신규매수보다는 지난주 진행됐던 선물 매도에 대한 포지션 청산 목적이 적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3월 동시만기 이후 미결제약정은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량 감소 또한 동반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만기 이월 물량 및 차익 용도를 제외한 외국인의 투기적 포지션 누적 추이를 참고할 경우 추가 매수 여력은 1500계약 정도로 크지 않은 상태다.

교보증권 김지혜 연구원은 "현물수급 역시 개별종목 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좋지 않은 상황이므로 공격적인 신규 매수에 나서기 위해서는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필요하다"며 "외인이 선물 신규 매수가 유입되지 않을 경우 방향성이 설정되지 않을 수 있으며 선물 매도가 나타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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