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 회복 속도 2분기에 둔화"-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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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 회복 속도 2분기에 둔화"-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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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신영증권은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2분기에는 좀 더 느려질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김재홍 연구원은 "미국 경기가 중장기 회복 국면에 진입했지만 2분기 경기 개선 동력은 최근 회복 속도보다 빠르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시퀘스터(자동 예산 삭감)로 인한 국방 예산 감축에 따라 월간 고용은 평상시보다 1만∼1만6000명 정도 축소될 것"이라며 "2분기 고용회복 속도는 시퀘스터 실시 이전보다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진행된 경기지표의 빠른 회복세로 경기 회복 수준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당수의 주택지표가 금융위기 직전수준까지 개선됐는데 최근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금융기관의 대출 태도도 다소 보수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기관들이 금융위기로 생겨난 압류물건들을 정리하면서 주택가격의 상승 속도 역시 시간을 두고 느려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주택 경기 회복세와 기업의 설비투자 유인이 증가한 환경을 볼 때 미국 경기는 중장기적으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대체에너지산업 개발은 미국의 제조업 부진을 메워주고 원자재 수입액을 축소해 대외부문의 성장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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