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삼성증권은 최악의 상황일 때가 매수기회라며 27일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주가는 최근 2∼3년간 하락세를 보였는데 할인점 시장의 성장 정체, 중국사업 부진, 규제 리스크 등 악재를 현재 주가가 충분히 선반영하고 있다" 며 현재 주가는 과매도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신규사업의 수익성 개선 전망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7만1000원에서 29만원으로 7% 상향했다.

남 연구원은 "보수적인 가정으로도 올해 국내부문 영업이익률은 5.7%로 전년 수준을 유지해 지난 3년간의 하락세가 진정될 전망"이라며 "할인점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과 현금 창출력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신규사업 추진, 중국사업 추가 구조조정, 규제 완화 등이 나타나면 현재 목표주가 이상의 주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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