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플링 낯선 상황 아니야"-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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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커플링 낯선 상황 아니야"-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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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최근 글로벌증시와 디커플링을 보이고 있는 한국증시가 결코 낯선 모습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선진시장, 신흥시장, 주가와 상품, 주가와 달러에서도 나타난다는 것.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디커플링을 방향성의 차이가 아닌 탄력의 차이로 접근할 경우 역사적으로 디커플링은 항상 존재했다"며 "어느 국가나 지역이 시장을 주도하느냐에 따라 디커플링이 주기적으로 순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시장 전반적으로 디커플링이 나타나는 이유에는 달러 장기추세의 변화와 선진국은 소비, 신흥국은 투자비중 강화로 인한 섹터별 비중의 차이, 성장률과 인구 변화 등으로 탈동조화가 나타난다고 조 연구원은 전했다.

조 연구원은 "키 맞추기 차원에서 단기적으로는 한국이 더 유리할 수 있다"며 "다만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는 한국주가를 더 높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시장이 선진시장인가 신흥시장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섹터 비중과 경제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신흥시장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올해 주가의 방향은 위쪽이지만 탄력의 한계는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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