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거래량, 브릭스 비중 35.5%로 미국 첫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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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거래량, 브릭스 비중 35.5%로 미국 첫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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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전 세계 파생상품 거래량이 지난해 211억9천만 계약으로 전년 대비 15.3% 감소했다고 한국거래소가 21일 밝혔다.

세계 파생상품 거래량이 준 것은 한국거래소의 거래량 감소(-53.3%)가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한국 시장을 제외하면 8.1% 감소다다.

거래소 측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주가지수 변동성이 감소하고 주요국의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 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거래소 기준으로는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거래량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고,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은 2위, 인도내셔널증권거래소(NSE) 3위, NYSE유로넥스트가 4위에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2011년 1위에서 작년 5위로 떨어졌다.

국가별로는 사상 처음으로 브릭스(BRICs) 4개국의 비중이 35.5%로 미국(33.8%)을 추월했다.

한국은 국가별 순위가 2위에서 3위로 하락했고, 세계시장에서의 거래량 비중도 2007년 15.7%에서 작년 8.7%로 급감했다.

한국거래소의 코스피200옵션은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품군별 거래량에서 인도의 S&P CNX Nifty옵션을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중국은 CSI300지수선물이 상장 3년 만에 거래량 세계 5위로 성장하고, 세계 10위 상품선물 중 6개를 보유하는 등 작년 한 해 급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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