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노무총괄담당 김억조 부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윤갑한 울산공장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윤갑한 사장은 현대차 생산운영실 이사, 종합생산관리사업부 상무, 울산인사실 상무, 지원사업부 전무 등을 지냈었다.
윤 공장장은 김 부회장의 후임으로 임명되지는 않았으나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만큼 향후 노무를 총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주간연속 2교대제 이후 주말 특근 방식을 놓고 노조와 갈등을 겪고 있다. 또 사내하청 근로자의 정규직화라는 큰 난제도 남아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예전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 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고 이번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했다"며 "윤 공장장이 이제 사장으로 승진해 후 그 업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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