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은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의 올해 상저하고 경기전망이 유지되고 있고 연중 마이너스 GDP갭 축소 예상으로 연내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이정준 연구원은 "3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한은의 올해 상저하고 경기시각에 대한 변화 시그널은 감지되지 않았다"며 "한은총재는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1분기 경기는 지난해 4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며 4월 수정경제전망에서도 지난 1월 전망의 성장 패턴은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국내 경기 성장 경로가 한은 전망을 하향이탈하지 않는다면 마이너스 GDP갭이 연중 축소되는 가운데 적정 기준금리 수준은 올해 연말까지 2.83%로 상승할 것"이라며 "과거 기준금리 인하가 마이너스 GDP갭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주로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디플레이션갭 축소에 따른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소 6개월 뒤의 경기 상황을 반영해 금리 정책을 결정한다는 한은총재의 발언으로 미뤄볼 때, 4월 수정경제전망에서 한은의 경기시각 하향 조정이 없다면 연내 펀더멘탈 차원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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