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까지 코스피 완만한 상승 예상"-대신證
상태바
"4월초까지 코스피 완만한 상승 예상"-대신證
  • 이은정 기자 ej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3월 05일 08시 3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4월 초반까지 외국인 매수에 의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대신증권이 5일 전망했다.

조윤남 리서치센터장은 "연초 이후 일련의 악재들이 시장을 괴롭혀왔지만 코스피의 완만한 우상향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조정이 없었던 것은 억눌린 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3월에는 미국의 시퀘스터 문제와 중국의 부동산 규제까지 주가 상승의 걸림돌은 많아 보이지만 대략 한 달 가량은 코스피의 상승 흐름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을 포함해서 유럽, 중국 모두 경기가 앞으로 좋아질 것이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이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2월 ISM제조업 지수는 시장의 기대와는 다르게 54.2로 추가 상승했다"며 "이는 2∼4월 초까지의 삼성전자 주도 장세에 중요한 배경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가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속도가 둔화되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는 4월 종반 이후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도 증시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에 공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중국 경제의 8% 성장 또는 미국 주택가격의 회복 등 경기 개선 신호가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