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납품업체에 골프대회 후원 강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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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납품업체에 골프대회 후원 강요 논란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2월 28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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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롯데마트가 프로골프 대회 준비 과정에서 납품업체들에게 3억 원의 협찬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KBS 뉴스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KLPGA 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의 참가비로 납품업체에 1500여 만원을 요구했다.

여자프로골퍼와 동반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납품업체들에 참여를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 요청한 상황은 아니고 담당자들끼리 의견을 교환하는 중에 일부 논란이 있었던 것 같다"며 "대부분 업체들은 수긍하고 광고를 진행하는데 소통하는 과정에서의 문제인지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업체들의 경우 (요구를)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우리가) 강요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2008년 '롯데마트 행복드림배 여자오픈' 시작으로 매년 골프대회를 후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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