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약보합…"美채권 약세+외인 순매도"
상태바
채권 약보합…"美채권 약세+외인 순매도"
  • 이은정 기자 ej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2월 20일 11시 3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은정 기자] 채권시장이 오전 약보합세를 보였다. 전날과 달리 외인들은 선물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채권시장은 전일 급격한 채권 강세에 대한 되돌림,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아 약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전일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수량이 30만 계약을 넘어섰는데 최근 늘어난 수량 중 상당수가 가격의 추가상승을 염두에 둔 매수포지션 구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주체가 많아진 탓이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만일 기준금리 인하가 연내 단행된다고 해도 국채선물 가격 상승폭은 상당히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유진투자선물 이지현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가 연내 단행돼도 횟수는 제한적인 수준이라 국채선물 가격 상승폭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외인들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고 있는데 누적순매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드는 멘트들이 더해지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전장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상승한 2.70%, 5년물 12-4호는 종가보다 2bp 오른 2.82%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종가보다 1bp 상승한 3.04%에 거래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11시16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6틱 내린 106.45에 거래 중이다. 106.42~106.51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649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5틱 하락한 116.70에 거래되고 있다. 116.63~116.87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44계약의 매도우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