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무림 P&P 투자의견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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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무림 P&P 투자의견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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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무림P&P(009580)에 대한 증권사들의 의견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무림P&P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0.3% 증가한 124억원으로 펄프부문에서는 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반면 제지부문은 127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며 "이는 충담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 20억원을 감안해도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펄프부분에서는 올해 정상적인 생산 및 재고 감소를 통해 전년 대비 5만톤의 추가 판매가 예상된다"며 "제지 영업이익은 달러-원 환율 및 제품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영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전년 대비 1.4% 감소한 3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향후 펄프가격 하향 안정화와 달러-원 환율 하락등의 어려운 외부 영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판매량 증가와 원가절감 등 내부 노력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100원(기존 37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하지만 현대증권 태윤선 연구원은 "무림 P&P의 경우 올해 순이익이 190억원으로 전년대비 32%가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펄프가격 하향안정화로 영업이익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태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이후 내수가격은 상승했지만 수출가격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무림 P&P의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수출가격 회복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현대증권의 투자의견은 목표가 4000원과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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