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보합세 마감…"제조업·소비자심리지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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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보합세 마감…"제조업·소비자심리지수 개선"
  • 이은정 기자 ej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2월 18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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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은정 기자] 미국 국채 발행 금리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뉴욕 제조업 경기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고 소비자 심리도 개선되며 미국 국채가격이 하락했다. 하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월마트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낙폭을 확대함에 따라 국채가격 낙폭이 줄어들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날 종가와 같은 2.00%에 거래됐다. 30년물 수익률도 3.18%를 나타내며 보합세를 보였다. 2년물과 5년물 수익률은 전일 대비 1bp 오른 0.27%, 0.86%를 기록했다.

한편 제조업·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됨에 따라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2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마이너스(-) 7.8에서 10.0으로 급반등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2.0으로 전망했다. 이 지수가 기준치인 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2월 소비자심리지수도 개선됐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2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는 76.3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73.8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74.8을 웃도는 것이다.

CRT캐피탈그룹 이안 린젠 채권전략가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나타냈다"면서 "가속화된 것은 아니고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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