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영국 내 휴대전화 소매점들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더 많이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시장조사업체 인포마텔레콤스앤미디어(ITM)가 지난해 연말쇼핑시즌 영국 내 전국적으로 매장을 가지고 있는 휴대전화 소매점 8곳에서 실시한 미스터리쇼핑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매점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를 가장 많이 추천했다. 일부에서는 애플의 아이폰5도 추천했다. 하지만 이외에 ZTE나 모토로라, LG, 후웨이, 리서치 인 모션(RIM) 제품은 거의 추천 받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O2와 PC월드, 폰스4U 등 주요 소매점 8곳을 직접 방문해 매장 내 위치와 매장 직원의 조언 등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ITM은 삼성전자와 애플 제품은 매장내 전시 위치 등에서 거의 같은 점수를 받았으나 직원들은 삼성제품을 추천했다고 전했다.

ITM 관계자는 "매장 직원들은 삼성의 기기가 상대적으로 많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추천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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