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신세계인터내셔날, 저점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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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신세계인터내셔날, 저점 통과했다"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1월 11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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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며 저점을 통과했다고 11일 한화투자증권이 분석했다.

김경기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액은 2140억원으로, '코치(COACH)' 분더샵 매각으로 해외 브랜드사업 외형이 감소했음에도 전년 동기와 매출 실적이 유사하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빠른 매출 회복세의 원인으로 강추위로 '몽클레르' 고가 패딩 등 방한 의류 판매 호조, '어그(Ugg)'' 지방시(Givenchy)' 등 신규 런칭 브랜드의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불황으로 순이익이 감소한 경쟁 패션기업과는 달리 코치 영업권 매각 차익 등으로 작년 당기순이익이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또 "신규 브랜드 매장을 확대하고 '살로몬' 아웃도어 매장 출점을 가속화하는 등 외형성장 정체 극복과 비용 통제를 병행함으로써 매출과 수익성장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회사의 매출이 올 하반기 작년 동기 대비 16%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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