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국제가격' 2개월째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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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국제가격' 2개월째 연속 하락
  • 유명희 기자 mhee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1월 07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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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명희 기자] 국제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2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7일 LPG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는 이번달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의 국제가격을 톤당 955달러로 결정했다.

주로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프로판가스는 지난달 1010달러에서 55달러 내렸고 택시 등 차량 연료로 사용되는 부탄가스는 950달러에서 5달러 인상됐다.

지난달 980달러보다 평균 25달러 하락한 셈이다.

비록 LPG 국제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음 달 국내 공급가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11월 4개월 연속 가격이 오르는 사이 E1·SK가스 등 국내 수입업체가 공급가를 인상한 것은 지난 10월 한 번뿐이었다. 9·11·12월은 물가안정 등을 이유로 가격을 동결했다. 이번달 가격도 지난 12월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가격은 국제가격이 톤 당 900달러 초반일 때의 수준"이라며 "국제가격이 최소한 900달러 밑으로 떨어져야 공급가 인하 요인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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