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세대 그린메모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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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세대 그린메모리 선보여
  • 문유진 기자 eugene@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11월 07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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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삼성전자가 지구온난화와 자원고갈 등 환경문제에 대응할 초절전 고성능의 차세대 '그린메모리' 전략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그린메모리 솔루션으로의 진화'라는 주제로 열린 '삼성 메모리 솔루션 CIO(최고정보책임자) 포럼 2012'에서 지난달 양산에 들어간 4세대 그린메모리 신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20나노급(2y나노·중반) 4Gb DDR3 D램'은 4세대 그린메모리 솔루션의 핵심제품이다. 전력 소모를 3세대인 20나노 후반 D램 제품 대비 7% 줄일 수 있다. 노트북에 쓰이는 40나노급 DDR3 D램보다 3배 이상 생산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20나노급(2x나노·후반) 2Gb DDR3 D램' 양산에 이어 올해 3월 '20나노급(2x나노) 4Gb DDR3 D램'을 양산한 지 불과 7개월만에 '20나노급(2y나노) 4Gb DDR3 D램'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2009년 40나노급 D램 기술을 바탕으로 한 1세대 그린메모리 제품과 전략을 발표한 이후 매년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과 전략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20나노급 D램 제품을 기업 서버와 모바일 시장에서 PC시장으로까지 확대해 기존 30·40나노급 D램을 빠르게 대체함으로써 기업은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IT 투자효율을 극대화하고 전력 절감으로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공개한 4세대 그린메모리 제품 가운데 기업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인 '480GB SATA MLC SSD(SM843)'는 서버 시스템에 탑재할 경우 40나노급 D램과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로 이뤄진 서버 시스템보다 처리속도를 6배 높이고 소비전력은 26% 낮을 수 있다.

또 새로 내놓은 프리미엄급 기업 스토리지용 SSD인 '800GB SAS MLC SSD(SM1625)'는 기존 SATA 규격의 SSD에 비해 쓰기 속도를 최대 10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시스템·솔루션·소프트웨어 등 '3S 혁신'을 통해 차세대 공정기술, 초고속 메모리 인터페이스기술, 고신뢰성 회로 디자인, 인텔리전트 패키지 등 신기술 개발을 선도해가는 차세대 그린메모리 전략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컨슈머타임스 문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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