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애니팡과 같은 서버게임이 확산되면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 통신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21일 전망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서버게임은 롱텀에볼루션(LTE) 시대에 '킬러 아이템'이 될 전망"이라며 "애니팡과 같은 서버게임의 확산으로 데이터 사용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자체측정 결과 애니팡 한 게임에 평균 93KB의 데이터가 소모된다"며 "대부분 정액요금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게임을 한다고 추가로 요금이 부과되지는 않지만 초과요율(0.025원/0.5KB)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93KB는 약 5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루에 한 시간(한 게임에 1분 소요)씩 애니팡을 하면 한 달 데이터 소비량은 163MB"라며 "LTE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약 2GB인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서버 게임은 매우 중요한 데이터 소비 아이템"이라고 덧붙였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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