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입자 3000만명 시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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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입자 3000만명 시대 열려
  • 박효선 기자 p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8월 21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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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3000만명 시대가 열린다. 국민 10명 중 6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약 2997만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17일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가 SK텔레콤 1472만5000명, KT 940만2000명, LG유플러스 578만6000명 등 총 299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8∼20일 5만5000명∼6만명이 추가로 스마트폰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순 이동통신 3사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폭은 SK텔레콤 1만5000여명, KT 1만여명, LG유플러스 1만∼1만5000명이다. 월요일에는 주말 실적을 함께 정산하기 때문에 평소의 1.5∼2배로 스마트폰 가입자가 증가한다.

이런 추세를 고려하면 21일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3000만명을 돌파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내 스마트폰 2000만 시대가 열린 지 약 10개월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말이다. 지난 2009년 11월 아이폰 도입을 계기로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산한 지 1년4개월 만이었다. 그로부터 7개월 뒤인 작년 10월 말엔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민의 과반수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증가 속도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일반 휴대전화(피처폰)를 쓰다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사람보다 스마트폰을 쓰다 다른 스마트폰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하지만 작년 7월 이후 이통사들이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적극 확장하면서 스마트폰 증가세의 추진 동력을 이어갔다.

국내 LTE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 17일 기준 921만명으로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의 30%가 넘는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었을 때 통신업계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열린 것으로 보았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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