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인수됨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이 높아졌다고 17일 현대증권이 분석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MBK파트너스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조조정을 시행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5년 후 재매수 할 수 있는 우선 청구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MBK파트너스가 재매각을 위해 얼마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5년 후 웅진코웨이 매각 가격은 인수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MBK파트너스는 매각 전까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영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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