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는 드럼세탁기 브랜드인 '트롬(TROMM)'이 출시 10년 만에 국내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02년 2월 외산 브랜드가 점령한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에 최초로 국산 드럼세탁기 '트롬'을 출시했다. 10년 300만대 판매는 하루평균 820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2분마다 1대 팔린 셈이다.

LG전자에 따르면 '트롬' 드럼세탁기는 독자 개발 기순인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의 정밀 제어력으로 옷감 손상이 적으면서고 뛰어난 세탁성능을 자랑한다. 지난 2009년 말부터 섬세하면서 꼼꼼한 손빨래 효과를 구현한 '6모션(식스모션)' 기능을 13kg 이상 모든 '트롬' 제품에 적용해 세탁성능을 강화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트롬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가지고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트롬' 1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대 용량 드럼세탁기(F4999NT1Z)를 10년 전 가격(2002년 당시 최대용량 7.5kg 제품 기준)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컨슈머타임스 문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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