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전통적으로 학생층의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는 시기로 게임업계에서는 한 해 농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대작 게임들의 경연장인 롤플레잉게임 장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의 자회사 NHN게임스가 개발 중인 액션롤플레잉게임 'C9(씨나인)'이 내달 15일 첫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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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은 역동적 액션과 화려한 그래픽, 높은 인공지능을 가진 몬스터와의 전투를 즐길 수 있어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C9의 대표적 라이벌로 꼽히는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도 여름방학 중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마비노기 영웅전 역시 비디오게임을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액션과 방대한 스토리가 특징으로, 원작인 '마비노기'의 인기를 등에 업고 서비스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통 다중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들도 대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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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시리즈의 핵심 개발자들이 뭉친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가 여름 중 첫 선을 보일 예정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혁신적인 게임 시스템이 특징이다.
테라는 3년간 무려 320억원의 개발비가 투자된 대작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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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도 자체 제작한 MMORPG '아르고'를 여름 중 선보인다. 아르고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종족 간 대규모 전투 게임이다.
저연령 및 여성층을 겨냥한 다양한 캐주얼게임도 빠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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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에어라이더'는 '국민게임'으로 불리는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벌써 주목받고 있다. 넥슨은 이미 1차 테스트를 마치고 여름 중 2차 테스트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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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온라인은 '오디션'의 인기를 이어갈 작품으로 '밴드마스터'를 점찍었다. 밴드마스터는 오디션의 리듬액션 요소에다 이용자의 합주 요소를 더했으며, 여름 시즌에 이용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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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근 수 년 간 국내 시장의 대세가 되고 있는 1인칭슈팅(FPS)게임도 다수 공개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배틀필드 온라인'에서 32대 32의 대규모 전투를 구현했으며, 다양한 탈 것과 병과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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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도 지난달말 기대작 '어나더데이'를 공개하며 여름 시장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엔씨소프트와 게임하이 등도 각각 주력작인 '아이온'과 '서든어택'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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