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화성인 바이러스 대식가 특집 |
배 불러도 계속 먹는 이유가 특정한 유전자 때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미국 조지타운대학 메디컬센터의 바오키 쉬 박사 연구팀은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DNF)가 비만에 끼치는 영향을 밝혀내 '네이처 메시딘' 최신호에 게재했다.
BDNF는 음식 섭취 후 '렙틴'과 '인슐린'이 뇌세포를 통해 시상하부로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보내서 식욕을 억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이 유전자가 변이될 경우 식욕 억제를 하지 못하고 과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태아가 엄마의 자궁에 있는 초기 단계에 BDNF의 길고 짧음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짧은 BDNF의 경우, 음식을 그만 먹어도 된다는 신호를 정상적으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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