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얼굴 여인'이라는 이름으로 괴물쇼에서 공연하던 미국의 한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5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얼굴 기형을 동반한 희귀병 '스터지웨버 증후군'을 앓던 미국의 그레이스라는 여성의 사연을 방송했다.
이 여성은 혈관의 문제로 인한 얼굴 기형으로 사람들에게 '괴물'이라며 놀림을 받았다.
이후 그레이스는 자신이 일하던 농장의 주인 해리와 결혼해 아들 엘머를 낳는다. 그러나 해리는 엘머가 4살이 되던 해에 죽고 그레이스는 생계를 위해 괴물쇼를 나가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엘머는 그레이스가 벌어오는 돈으로 마약을 했고 그레이스를 치료해주겠다는 병원들의 제안을 거절, 괴물쇼에 계속 나가게 했다.
그레이슨 결국 1958년 70세 때 '입술암종'으로 사망한다.
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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