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북한식당, 전통과 스마트결합 '페이스북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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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북한식당, 전통과 스마트결합 '페이스북 이용'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2월 04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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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 유럽 최초 북한 식당이 개점했다.

미국자유아시아방송(RFA)는 4일 보도를 통해 네덜란드의 사업가 렘코 헬링만과 렘코 반 달이 지난달 28일 암스테르담에 유럽에서 최초로 북한 식당을 개업했다고 밝혔다.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했던 이들은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식당은 북한 정권과는 연관이 없는 독립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

중국이나 캄보디아의 북한 식당과 마찬가지로 이 식당에서도 한복을 입은 젊은 북한 여성들이 손님 접대와 노래, 춤 공연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을 연 지 채 일주일이 안 된 이 식당은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 페이스북을 통한 홍보도 활발히 하는 등 스마트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식당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강연, 영화 상영, 미술전, 북한 관광 홍보 등을 통해 북한을 알리고 북한과 서방세계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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