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된 한중여객선, 인천해경 호위 받으며 귀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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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된 한중여객선, 인천해경 호위 받으며 귀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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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연합뉴스

고장으로 인해 인천 인근해 정박해 있던 국제여객선이 무사히 귀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과 승무원 450명을 태우고 서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한∙중 국제여객선은 민간 예인선에 의해 인천항으로 무사히 예인 중이라고 인천해양경찰서가 전했다.

1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중국 옌타이(煙台)항에서 인천항으로 오다 고장을 일으켜 인천 울도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던 1만6000t급 여객선 '향설란호'는 오후 2시경부터 200t급 예인선 2척의 인도로 인천 내항으로 예인되고 있다.

해경 경비함정 2척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이들 선박 바로 옆에서 호송하고 있다.

향설란호는 현재 시속 7km 정도로 저속 운항 중이어서 자정쯤 인천항에 도착할 것으로 해경은 추정했다.

향설란호는 16일 오후 6시50분경 옌타이항에서 출항한 지 14시간25분 만에 냉각수 계통 이상으로 기관 고장을 일으켜 옹진군 울도 부근 해상에 멈춰 선 뒤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컨슈머타임스 신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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