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혐의 방송인, 지인과 나눠 피우다 나란히 경찰서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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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혐의 방송인, 지인과 나눠 피우다 나란히 경찰서行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16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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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를 밀반입하고 흡입까지 한 방송인과 치과의사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서부경찰서는 필리핀에서 구매한 대마초를 국내에 밀반입해 상습적으로 흡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방송인 김모(48)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김씨에게 대마초를 건네 받아 흡입한 치과의사 양모(50)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씨는 광주지역 모 케이블TV 방송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9년 6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구매한 대마초를 국내로 밀반입하는 등 총 2차례에 걸쳐 필리핀과 태국에서 가져온 대마초 100g을 수십 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양씨는 전남지역에서 치과병원을 운영하면서 지난 10월12일 후배인 김씨에게대마초를 받아 최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흡입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해외에서 구매한 대마초를 비닐이나 호일로 포장해 가방에 넣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대마초 구매처와 추가 흡입자 여부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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