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한국은행은 24일 오전 8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미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5.25~5.50%)했는데 내년도 정책금리 전망(점도표) 등이 도비시(dovish)하게 해석되면서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하였으며 미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상대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FOMC 이후 미국의 물가지표 둔화, 연준 인사들의 도비시(dovish)한 발언 등으로 미 국채금리가 상당폭 하락하는 등 시장에서 정책기조 전환 기대가 형성됐는데 이번 FOMC 결과로 이러한 시장 기대가 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 연준 통화정책 운용에 대한 관심이 금리인하 시점에 맞춰질것으로 보이는데 그 과정에서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수있는 만큼 미국 물가·경기 흐름과 통화정책 기조 변화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내 경제,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잘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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