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 지난달 4.4조원 늘어…7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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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가계대출 지난달 4.4조원 늘어…7개월 연속 증가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2월 01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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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1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이 690조3856억원으로 10월(686조119억원) 대비 4조3737억원 늘어났다.

지난 2021년 7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5월 1년 5개월 만에 처음 늘어난 이후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증가폭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전체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었다.

11월 말 주담대 잔액은 526조222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새 4조9959억원 증가했다. 주담대 증가 폭 역시 계속 확대되고 있다.

개인신용대출(잔액 107조7191억원)은 2233억원 줄었다. 신용대출은 지난 10월 1년 11개월 만에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기업 대출의 경우 11월에도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 대출(잔액 630조6129억원)이 3조6462억원, 대기업 대출(잔액 138조3119억원)이 9627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지난달 12조7627억원(855조9742억원→868조7369억원) 증가해 두 달 연속 늘었다. 정기적금도 10월 말 44조3702억원에서 45조1264억원으로 7562억원 증가했다.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은 같은 기간 598조1254억원에서 598조7041억원으로 5787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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